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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름다운도서관 4호 최종 보고
2017.07.27
2017 아름다운도서관 4호 최종 보고 “우리 마을의 문화도 달라지고 있어요” 2013년 11월 개관한 아름다운도서관 4호는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설계를 통해 지어졌습니다. 또한 약 5,400권의 풍부한 도서를 제공하고 저녁 시간까지 운영하는 등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 4년 만에 자립능력을 갖춘 도서관이 되어 2017년 4월 최종 지원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7년 1월, 아름다운가게 담당자들이 랄봇히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을 방문하여 도서관 이야기도 듣고 그들의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 프로젝트 배경 수행기간: 2013년 4월 ~ 2017년 3월 (2013년 11월 개관) 수행기금: 71,000,000원 사업지역: 네팔 꺼일러리주랄봇히마을 ‘쉬리 마힌드라 학교’ 기금출처: 매거진 ‘싱글즈’ 100호 발간 기념 바자회 기금 2013년 11월 네팔에 생긴 아름다운도서관 4호는 잡지 ‘싱글즈’에서 100호 발간을 기념한 자선바자회와 콘서트에서 얻은 수익으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4호 도서관은 네팔 극서부 지역의 꺼일러리주 인도와 접경 한 지역에 위치합니다.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강의 범람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 지역에 최초로 생긴 도관입니다. 여름 홍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층 건물에 교육실, 컴퓨터실, 도서관 3개의 섹션을 나누어 오픈하였습니다. 아름다운도서관 4호 설립 이야기 랄봇히 마을에 도서관을 새롭게 열게 되면서 아름다운가게와 후원자인 매거진 ‘싱글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원이 마무리된 이후 ‘자립 가능성’ 이었습니다. 초기 사업 지원 기간은 2015년 10월까지였으나 네팔의 상황(시위 등 치안 불안)으로 인한 도서관 휴관 및 자립 시스템 구축 마무리를 고려하여 2017년 3월로 지원기간을 연장해 자립능력을 갖추도록 도왔습니다. 2. 프로젝트 활동 이 지역은 마을 인구의 65% 이상이 카스트의 최하위 계층인 달리트(Dalit)와 꺼미야제도로 오랜 시간 동안 핍박받으며 살아온 ‘따루족(Tharu)‘인데요. 이들은 오랜 시간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방면으로부터 소외되어 가난하게 살아왔습니다. 게다가 랄봇히 마을 주민들은 매년 여름이면 홍수로 인한 피해를 겪는데, 이 기간에 학생들은 등교를 포기하거나, 작은 나무배에 의지한 채 위험한 등하교를 해야 했습니다. 아름다운도서관 4호는 이 마을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1. 도서관 운영 위원회(Library Management Committee, LMC) 학교 선생님 2명, 학부모 5명으로 구성된 도서관 운영 위원회(Library Management Committee, LMC)에서 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분기별 1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월 1회 진행되는 학교 교직원 회의에서도 도서관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2. 학생들의 자원봉사 반납된 책을 정리할 때, 연 2회 도서관 대청소 때,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3. 멤버십을 활용한 기금 조성 도서관 멤버십 가입비 연간 약 17,000루피(학생 15루피, 학부모 51루피) 학교에 소속된 토지 농사 목적으로 임대료 연간 100,000루피 소득 멤버십 가입비로 부족한 도서관 운영비용(사서 인건비, 운영비 일부)은 토지 임대료에서 충당 아름다운도서관 4호의 1년 운영비용 도서관 운영비로 연간 총 44,000 루피 사용인권비 36,000 루피(도서관 사서 1인) 도서관 운영 관리비 8,000 루피 3. 프로젝트 성과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어요. 사서 산티사우드(Santi Saud)가 느끼는 도서관으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이 쉬는 시간 동안 책을 읽는다’는 것입니다.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습관이 생겼습니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생각이 무럭무럭 자리게 되었습니다. 쉬리마힌드라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은 그림책, 전 세계 이야기, 보건 관련 서적, 그리고 시집이라고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좋아요. 올해 15살이 된 아르피 보라는 하루 2번씩 도서관을 방문합니다. 그전에는 교과서 말고 다른 책을 접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기쁩니다. 컴퓨터는 정말 신기하죠? 가끔은 책보다 컴퓨터로 타자 연습하는 것이 더 재밌어요. 컴퓨터 그림판으로 예쁜 그림을 그렸어요. 컴퓨터를 처음 만져보게 되었어요. 학생들이 컴퓨터를 직접 만져볼 기회가 부족했는데 아름다운도서관을 지으며 지원한 9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