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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 최종 보고
2018.01.12
2017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 최종 보고 "내 꿈을 위한 도서관!" 삼성엔지니어링 네팔 도서관 올해 1월 문을 연 네팔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가 운영된 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네팔 지진 피해에 대한 긴급구호 지원 후 커뮤니티의 회복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의 플랫폼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네팔의 보치파, 토카파 지역에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 건설을 지원했습니다.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 중간 보고 1. 프로젝트 배경 수행기간: 2016년 4월 ~ 2017년 12월 아름다운도서관 11호 사업지역: 네팔 신두팔촉주 보치파 (Bhotsipa VDC, Sindhupalchok district) 아름다운도서관 12호 사업지역: 네팔 신두팔촉주 토카파 (Thokarpa VDC, Sindhupalchok district) 기금출처: 네팔 지진 피해 주민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삼성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기부금 수행기금: 총 171,174,852 원 2. 프로젝트 활동 1) 도서관 운영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합니다. 도서관 운영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맡고 있습니다. 이 위원회는 30% 이상을 여성으로 구성할 것, 지역의 가장 낮은 카스트를 포함할 것 등의 원칙을 통해 형평성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회의를 통해 도서관의 운영 방침을 논의합니다. 2) 이용 현황 현재까지 11호 보치파 지역의 아름다운도서관에는 4,039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1년간 방문 횟수는 총 12,919회입니다. 12호 토카파의 도서관에는 3,915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방문 횟수는 총 14,527회입니다. 아름다운 도서관은 서가만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 서가나 어린이 공간, ICT 섹션과 시청각실 등으로 구성된 정보 접근을 위한 플랫폼이자 모든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3) 교육 프로그램 아름다운 도서관 11호와 12호에서는 현재 많은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교육, ICT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 중입니다. 주민들은 도서관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역량 강화의 기회, 그리고 전문적인 인력으로 거듭날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 아름다운도서관은 아동 공간을 통해 아동의 독서를 지원하며 아직 학교에 가지 않은 5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독서 기술 발달 훈련이나 스피치 대회, 퀴즈 대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의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있어 좋은 경험이었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도서관에 오는 것이 낯설지 않고 필요한 책을 찾을 수 있어요. 이런 저의 경험들이 바로 “지역의 발전을 위한 도서관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Thokarpa 학생, Sushmita Khatri, 14세 여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지역 여성들을 위한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아름다운도서관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도서관은 “Learn to Lead” 프로그램을 통해 젠더와 여성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훈련받은 여성들이 다른 지역 주민에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끔 여성 교육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여성 스피치 대회를 실시하여 평소 남들 앞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여성들의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 모두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여성으로 살면서 리더가 되는 것에는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연설 대회와 같은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많은 이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에 참여한 것이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요. 이 교육은 제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줬고 제 능력에 대해 좀 더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강사 양성 교육과 그 이후에 진행된 여성 이슈에 대한 교육을 제가 진행하면서 다른 여성들에게 제가 배운 내용과 지식을 알릴 수 있어서 매우 기뻤어요.”Bhotsipa 거주, Sushmita Khatri, 20세 재난 대처 및 예방 프로그램 아름다운 도서관에서는 지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