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워크샵에는 강의뿐만 아니라 좀 더 재미있는 일정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강의에 이어서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몸으로 말해요’, ‘일심동체’ 등 각종 조별 게임을 통하여 조원들 간의 어색함을 풀고 정말 ‘몸으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조금씩 쑥스러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품을 위하여, 조의 승리를 위하여 열심히 게임에 참여해주셨는데요. 그래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레크레이션이 끝난 후에는 다 같이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파티가 이어졌습니다. 본래 옥상에서 이루어질 계획이었으나 전날 비가 내린 관계로 실내에서 이루어진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하지만 아름다운가게의 간사님들로 이루어진 ‘배불러 밴드’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경품 추첨 이벤트가 어우러져 아주 핫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파티와 함께 진행되었던 포토존은 굉장한 호응을 받으며 시종일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각종 파티 용품과 인스타그램 틀, 폴라로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간만의 훌륭한 카톡 프로필 사진을 잔뜩 얻어 가셨다고 하네요.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봉사보다는 스펙과 이력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시대에서 그래도 봉사활동과 나눔이라는 가치를 놓지 않고 꾸준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2030 청년 활동천사님들. 그분들의 묵묵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에 감사하며 잠시나마 ‘봉사활동’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숨을 돌리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그 취지에 맞게 자원활동의 가치와 소통의 즐거움을 동시에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기자단 4기
아름다운가게의 자원활동가님들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달하는 아름다운기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