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아이들세상 권동영 선생님이 전하는 태권도특기생 철수(가명)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멋쟁이 철수이야기를 전합니다.
철수네는 아버지와 형, 누나 이렇게 네 식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철수는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새내기 중학생이 되었답니다.
철수네 집의 소득은 아버님이 야간운전으로 벌어드리는 수입이 전부여서,
이 수입으로 3남매를 양육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답니다.
철수가 처음 저희 센터에 왔을 때는, 몸이 많이 약하고 상당히 부끄러움도 많았답니다.
그래서인지 자신감이 없어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답니다.
몸도 약한데다가 성격이 소극적이다 보니 또래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고,
동네에 더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곤 했지요.
아무래도 철수를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몸이 약한 것이 시작점이 아닐까 싶어 철수에게 태권도를 권해봤습니다.
다행히 철수가 태권도를 아주 좋아했지요. 태권도가 요즘 친구들이 많이 하는 운동이라고는 하지만,
형편이 좋지 않은 철수에게는 태권도마저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답니다.
학원비 문제로 태권도를 그만둬야 할 상황이 금세 오고 말았답니다.
이제 막 태권도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던 참에 경제적인 문제로 그만둬야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아름다운가게 지원에 선정이 되었지요. 철수보다 오히려 제가 더 행복했었답니다.
철수 역시 좋아하던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게 되자 누군가 나를 위해 도움을 주는 기관이 있고,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바라보는 이가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는지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말을 씩씩하게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정말 하루하루 표정도 밝아지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 결과들이 대단했답니다.
제1회 독도수호 전국 오픈태권도대회에서 1위,
제11회 인천광역시 계양구 태권도 태권도대회에서 1위
제19회 인천 광역시 교육감 태권도대회에서 남초부(5-6학년)밴텀급에서 2위
결과가 다는 아니지만 너무나 멋지지 않나요?
철수에게 태권도는 참으로 특별한 운동이었답니다.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철수에게는 정말 많은 변화들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공부에도 자신이 없고 친구관계도 원만하지 못했지만 태권도 하나만은 좋아하던 철수가
이제는 성격도 점점 활발해지고, 선생님, 친구들과도 부쩍 가까워졌답니다.
더욱이 중학교도 태권도 특기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물론 태권도 특기생으로 들어가면서 태권도 합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어서 저 역시 철수를 위한 지원의 노력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큰 과제는 생겼지만,
마음이 무척 행복합니다. 자신감도 생기고, 많이 밝아진 철수가 노력하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고 기쁩니다.
자신감 있어 하는 태권도 하나만큼은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태권도 선수를 꿈꾸는 철수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철수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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