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뷰(Intern-view)란? 

아름다운가게의 '인턴(Intern)'과 '인터뷰(Interview)' 그리고 '견해(view)'라는 의미를 혼합한 단어로, 인턴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름다운가게의 업무와, 교육 후기, 네트워킹을 소개하는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함께서기> 세 번째 인턴뷰를 진행하게된 애옹 인턴, 조이 인턴입니다.
겨울 막바지에 무거운 외투를 입고 처음 만났던 저희였는데 이젠 옷이 가벼워지고 땀을 뻘뻘 흘리는 계절이 되었네요!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가는 시간이 신기하면서도 아쉬운 기분입니다.

계절로 바뀌는 동안 저희는 여러 추억이 쌓였는데요!
지난 추억을 돌아보며 공유드릴 겸 이번 인턴뷰는 네트워킹을 주제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아름다운 함께서기 6기 인턴들의 생생한 네트워킹 현장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1. 아직은 어색했던 아.가들 : 네트워킹 활동을 앞두고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었나요?

➤ 성장문화팀 크롱 인턴
나와 비슷한 성장 배경을 가진 인턴분들과 친해지고 싶었어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혼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이색 문화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 분당이매점 순두부 인턴
인턴들이 서로 다른 곳에서 근무하다 보니 직접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요, 네트워킹 활동 통해 인턴들과 교제하고 알아갈 시간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또 비슷한 자리에 있다보니 함께 고민도 나눌 수 있다는 기대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 사회적기업센터 애옹 인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 아쉬움이 많았어요.
그런데 아름다운가게에서 교육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자리까지 마련해 주셔서 인턴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되었습니다.
업무는 잠시 내려놓고 마음 편안한 시간을 가지며 힐링할 수 있다는 사실도 기대되었습니다!

2. 한 발자국 가까워져 볼까요?
: 반포 한강공원에서 땀 흘리며 플로깅을 하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즐겼던 피크닉까지 4월의 네트워킹 소감을 공유해 주세요 :) 

➤ 망우점 나 인턴
사람들이 많던 공원 쪽은 쓰레기가 별로 없었는데 조금 외곽으로 가니까 쓰레기가 종종 있더라고요.
풀 숲 사이사이에 음료수 병과 과자 찌꺼기 같은 음식물들이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한강에 올 때마다 개인적으로 플로깅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어요. 또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로깅 이후 인턴들과 피크닉을 한 것도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같이 떡볶이와 닭강정을 먹으며 소소하게 일상 이야기를 나누니 시간가는 줄 모를만큼 즐거웠고, 특히 매장 인턴들과는 근무 환경이 비슷해 통하는 부분이 많아 더욱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어요. 피크닉에서 나온 쓰레기를 철저하게 분리수거하며 뿌듯함과 즐거움이 공존했던 네트워킹이었습니다.

➤ 성장문화팀 크롱 인턴
아직까지도 화사한 햇살과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이 기억에 남습니다. 반포 한강공원 추천드립니다!

➤ 기획팀 희꿍 인턴
여러 사람과 피크닉을 가본 지 오랜만이라 이번 피크닉이 기억에 크게 남았습니다. 널찍한 돗자리에 다 같이 모여앉아 치킨과 떡볶이를 먹었는데요,
그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 같이 사진도 찍고 함께한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 안국점 민 인턴
한강 일대 쓰레기를 열심히 주운 후 피크닉을 하며 휴식시간을 보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힐링이 되었습니다.

3. 두 발자국 가까워져볼까요? 
: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 여성 조경가 정영선 작가의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를 관람하고,
 카메라를 들고 북촌 일대를 돌아다니며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느껴보았습니다! 5월의 네트워킹 소감을 공유해 주세요.

➤ 망우점 나 인턴
북촌 한옥 마을을 팀원들과 돌아다녔는데요, 날이 더웠지만 경치가 워낙 좋아 즐겁더라고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보려 노력했어요. 저는 사람보다 자연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자연 속에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프레임에 담아보니 그렇게 찬란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우리 인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참 예쁘더라고요, 즐거웠습니다.

➤ 성장문화팀 크롱 인턴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정영선 작가님의 전시를 관람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님은 자신의 일을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작가님의 조경 작품 속에서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바쁜 도심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을 서울의 ‘초록’에 감사함을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 수원행궁점 조이 인턴
조경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전시회에서 조경 설계도를 보면서 엄청 큰 압도감을 느꼈습니다. 환경을 가꾸는 일이 이토록 어렵구나 생각했고
동시에 위대함과 아름다움까지 느껴졌습니다. 이번 전시 관람에서 거장의 마스터피스를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업사이클링팀 빙빙 인턴
전시를 관람하고 나서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라는 주제가 전시와 잘 매치가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돌아다니다 보였던 건물의 시작점인 설계도를 보게 되어 신기하였고, 시민을 생각하며 건축물을 다채롭게 설계해 주심에 감사함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4. 세 발자국 가까워져볼까요? 
: 6기 아.가인턴을 위해 뭉친 ‘망우점 나 / 성장문화팀 크롱 / 기획팀 희꿍’ 인턴! 용산 아이파크몰 내부의 다양한 상점을 조사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나만의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6월의 네트워킹 소감을 공유해 주세요.

➤ 분당이매점 순두부 인턴
이번 네트워킹은 인턴들이 TF 팀을 꾸려서 기획해 주신 특별한 활동이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도 열심히 여러 상점들을 둘러보고, 인테리어나 홍보 방법 등을 조사했습니다. 저희 조는 필요 없는 물건들을 폐기하지 않고 리폼해서 새로운 친환경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친환경 가게를 기획하고 단골 고객에게 장갑을 선물해 드리는 홍보마케팅 전략도 생각해보았어요. 이번 네트워킹 통해서 친환경 인식을 재고하였고, 매장에서 일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는 태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기획팀 희꿍 인턴
‘망우점 나-성장문화팀 크롱’ 인턴과 TF 팀이 되어 아이디어를 구상해 본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인턴분들이 잘 즐겨주어서 더 뿌듯했던 것 같아요.
동기들과 팀워크를 높이고 아이디어 기획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활동이었고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기에 좋았습니다. :)

➤ 수원행궁점 조이 인턴
직접 가게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비전, 로고, 구조, 진열 등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팀은 아름다운가게와 연관시켜 친환경 및 순환을 가치로 둔 가게를 만들었는데요, 지금까지 매장 일을 경험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해 보았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안국점 민 인턴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하던 매장을 조사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가게를 직접 기획한 이번 활동을 통해
앞으로 진로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 우리 제법 가까워졌어요! ‍
: 동기들과 근무지가 달라 자주 보긴 힘들지만, 함께 근무해본 경험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동기와 협업한 특별한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 분당이매점 순두부 인턴
안양점에  큰 행사가 있어 ‘수원행궁점 조이’ 인턴과 함께 지원을 나갔습니다.
매장 안은 분주했지만 매니저님과 경기남부팀장님께서 살뜰히 챙겨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조이 인턴과 힘을 내어 맡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조이 인턴과 같이 휴식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매장 이야기, 사적인 이야기 등을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 수원행궁점 조이 인턴
저는 최근에 ‘분당이매점 순두부’ 인턴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으로 업무 지원을 갔었습니다. 네트워킹 외에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반가웠는데요.
틈틈이 근황도 나누고 같이 업무를 보았습니다. 행사 날이라 많이 바빴지만, 둘 다 3개월의 근무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능숙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보이더라고요.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업사이클링팀 빙빙 인턴
업사이클링팀으로 인턴이 지원을 나오신다 하셨을 때 기대감에 가슴이 콩닥콩닥 떨렸습니다. ‘사회적기업센터 애옹’ 인턴이 와주셨어요!
만나서 같이 부자재 작업을 하고, 다른 경쟁 브랜드 매장을 조사하러 나가서 깨달은 생각도 공유하고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사회적기업센터 애옹 인턴
매달 교육과 네트워킹을 위해 만날 때마다 다른 인턴들의 업무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기 어려웠는데요.
아마 다른 근무 환경을 이해할 기회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 저에게 아름다운가게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보면 좋을 것 같다며 배려해 주신 사기센 팀원들 덕분에 업사이클링팀으로 지원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업사이클링팀 빙빙’ 인턴이 일하는 곳에서 만나서 반가웠고, 빙빙 인턴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팀원들과 함께 어떤 일을 하는지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본부와 다르게 여기 저기 현장을 돌아다니며 재고 파악부터, 제작 보조까지 멀티플레이로 일 하는 빙빙 인턴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함께 점심 식사 후에 인근 성수동을 산책 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인턴들과도 함께 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친목 도모 완료! : 네트워킹 활동과 여러 교류를 통해 변화된 것이 있나요?

➤ 망우점 나 인턴
원래 저는 평소에 말이 많지 않은 편인데 네트워킹 활동을 하면서 말이 많이 늘었더라고요.(ㅎㅎ) 다들 유쾌하고 재밌어서 자꾸만 대화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팀원들과 화합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어요. 더불어 친환경적인 여러 활동을 하면서 환경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카페에 갈 때도 텀블러를 들고 간다거나, 친환경 수세미를 사용하는 등 삶 속에서 소소한 변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변화가 마음 쏙 들어요!

➤ 기획팀 희꿍 인턴
매 월 네트워킹이 진행될수록 동기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근무시간 외에 사적으로 연락도 자주 할 만큼 편해졌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능력도 많이 성장 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주신 여러 간사님과 인턴 동기 여러분, 아름다운가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업사이클링팀 빙빙 인턴
스스로 단체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실제로 직장인이 되어 동료들과 관계를 형성하다 보니 사회생활 속에서 예의를 지키며 관계 맺는 부분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일 경험을 통해서 사회생활 에티켓을 배우고, 또 동료간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제 내면 또한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강서화곡점 강아지 인턴
저는 올해 20살로 성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름다운가게에서 첫 사회생활을 경험하였는데요, 아직 부족하지만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생활 능력이
조금은 향상된 것 같아요! 저의 첫 사회생활을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가게와 그리고 인턴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많은 배움을 얻고 가겠습니다!

오늘은 네 달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추억을 공유했는데요, 저희의 끈끈한 동기애가 느껴지셨을까요?
남은 근무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벌써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저희도 오늘 올라온 인턴뷰를 공유하며 동기들과 추억을 나누어 보려고 해요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남은 시간 동안 각자의 근무처에서 열심히 일하는 인턴들을 지켜봐 주시고 많은 조언을 아낌없이 나눠 주세요.
저희도 아름다운가게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밖으로 나가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아.가 인턴들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옹 인턴 + 조이 인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함께서기:청년 인턴십 6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