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활동천사는 인천삼산점 이가연 활동천사입니다. 올해로 18살이 된 가연활동천사는 15살 때부터 활동하여 벌써 3년 차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남동생도, 어머님도 활동천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훈훈한 가족활동천사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까요~?
“바코드 찍는 게 즐거워 보였나봐요”
처음엔 엄마가 구매천사로 아름다운가게에 자주 들리시다가 활동천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4년 전 쯤 먼저 시작하셨어요. 저는 청소년이라 안될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가게에서는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남동생은 우리가 활동하는 것을 보고 바코드 찍는 게 즐거워 보였는지 뒤늦게 같이 하게 되었어요.
“가족끼리 더 친해져서 너무 좋아요”
가족들과 함께 활동하고 난 이후에는 가족 사이에 공감거리, 얘기할 거리가 더 많아져서 이전보다 훨~씬 친해졌어요. 원래 저희 가족이 말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더 사이가 가까워지니까 집이 항상 시끌시끌 하고 너무 좋아요^^
엄마는 활동천사를 하기 전에는 살짝 우울증이 있기도 하셨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봉사 할 때 가장 즐거워 보이고 행복해 보이세요.
▲자원활동중인 이가연 활동천사(왼쪽)와 어머님
“봉사는 제 스스로 약속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매주 토요일에 활동하는데, 사실 친구들이랑 토요일에 약속 잡고 놀고 싶기도 해요. 하지만 제가 스스로 약속한 시간들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가끔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힘들진 않아요. 그래도 단골손님도 많이 와 주시고 동생이랑 서로 포스 앞에 서 있겠다고 투닥투닥 할 때도 즐겁고 그래요!
“봉사는 선생님 같아요”
보통 봉사활동을 하면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제게는 봉사활동이 선생님 같아요. 항상 봉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거든요.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니까, 사회를 처음 배운 곳이기도 하죠! 제 마음이 꽉 차는 기분도 들어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나눔을 실천 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더 친해질 수 있다는 사실~ 이가연 활동천사의 훈훈한 가족봉사 이야기였습니다. 나눔은 나눌수록 더욱 커진답니다. 여러분도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데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가연 천사가 활동하는 아름다운가게 인천삼산점의 모습. 현재 인천지역에는 부평삼산점을 포함해 인천논현점, 부평산곡점, 동인천점 이렇게 4개의 매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