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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씨앗편지] 푸르름 가득, 김선화 간사님이 들려주는 아산 염작초 나눔교육 이야기

지난 5월 8일, 아산 염작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함께 ‘내가 나눈 물건 하나🌏’를 주제로 나눔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열정가득한 천안두정점 김선화 간사님이 그날의 생생했던 후기와 함께, 나눔교육의 씨앗을 퍼트리는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요,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 나눔교육을 시작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2021년 12월에 입사한 충청본부 천안두정점 김선화 간사입니다.
처음 나눔교육 참석하게 된 계기는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 기회로 아산 배방고등학교 보조강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눔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에는, 한참 많이 배우는 시기에 매장 매니저로서 매장관리 뿐만 아니라 나눔교육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 매우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 충청본부는 나눔교육에 열의를 가지고 나눔씨앗을 지역에 확산해나가고 있는데요,
그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입사 당시부터 충청본부는 유관 기관에 나눔교육을 잘 안내 드리며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충청본부 간사님들께서 노력해 주신 부분도 많았고요, 솔직히 저는 밥상 위에 숟가락 젓가락 올린 것 뿐입니다. 또한, 유치원 교사로서 경험이 많은 서경애 간사님의 도움이 많았는데, 저를 비롯하여 충청본부 신입 간사님들은 모두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저도 당연하게 나눔교육을 홍보하고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으니깐요. 다만, 아직 유아 대상 프로그램에서 율동하는 것은 조금 힘들지만,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 염작초등학교에서 진행한 내용 중에 ‘생태용량초과의 날’과 관련된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의 반응은 어땠나요?


💚내가 나눈 물건 하나, <아르마블>💚
물건 기부 체험 보드게임 <아르마블>을 포함하여 물건 재사용이 지구마을에 불러오는 아름다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입니다.
나의 소비부터 지구를 지키는 소비까지, 물건을 오래쓰고, 다시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배워 봅니다. 


우선 처음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우리 친구들이 환경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식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전 보다 심각해진 환경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교육에서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단순히 배운다는 것 보다는 우리는 지금 심각한 단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듯 싶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나눔교육에서도 좀 더 구체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여 교육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간사님 개인적으로 나눔이나 환경을 위해 실천하시는 것이 있으실까요?

제가 학생 때 일본에서 잠깐 지내는 동안 일본 생활에서 느끼는 점은 작은 것부터 절약하고 아껴쓰는 부분이었습니다.
20년전에도 일본에서는 중고 물품 상점들이 많았습니다. 물품의 상태도 좋았습니다. 지금 저희 아름다운가게의 모습과 아주 비슷했습니다.
그때부터 중고 물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건을 오래 쓰고 아껴쓰거나 물을 절약하거나 등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10년 넘게 입고 있는 옷이 많습니다. 관리만 잘하면 오랫동안 입을 수 있습니다!


■ 나눔교육을 시작하시기 전의 간사님과 하고 계시고 있는 지금에서 변화된 점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확실히 나눔교육을 시작하기 전에는 환경문제 기후변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가볍게 흘려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나눔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똑같이 듣는 것, 보는 것도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얼마 전에 1365 자원봉센터 정기교육 중에 탄소중립 관련하여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저희 나눔교육 내용과 비슷하다 보니 비교하면서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이전이었으면 아마 졸고 앉아 있었을 겁니다. (웃음)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나누어주세요:)

" 매장에서만 아니라, 교육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서 뿌듯해요"

 매장 매니저로서 매장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초·중·고 학교는 물론 여러 기관에서 나눔의 씨앗을 뿌리고,
더 많은 곳에서 나눔과 환경의 가치를 알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는 곳에 나눔교육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염작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아르마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환경교육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