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 피해자 긴급지원 시작

 – 아름다운가게,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 피해자 위해 1차 긴급지원금(3만 달러) 현지 전달

– 7월 말까지 아름다운가게 전국 매장, 홈페이지, 해피빈 등 통해 2차 모금 실시
 

사상 최악의 인재로 기록될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 피해자에게 온정의 손길이 전달됐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5월 16일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 피해자 긴급구호를 위해 1차 긴급지원자금 3만 달러를 현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사고 피해자의 긴급 의료비와 피해자 가족의 긴급 생계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가게는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아름다운가게 전국매장(02-725-8080)과 홈페이지(old.beautifulstore.org), 그리고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을 통해 모금활동을 지속한다.

이번 사고는 4월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 사바르 의류공장 내 라나플라자 건물이 붕괴되며 일어난 사고로, 사망자가 1천여 명을 넘어선 참사다. 공장 내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근로자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치료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장의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1차 긴급 지원자금을 통해 현지 단체와 함께 피해자를 파악해 부상 치료를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후 대시민 모금 캠페인을 통해 피해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호자금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이기대 상임이사는 “상상할 수도 없는 심각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모든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의 작은 보탬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영국의 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과 함께, 갠지스 강의 잦은 범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방글라데시-네팔 지역 기후난민을 위한 생계지원, 재해구호, 농법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 후원문의 : 02-725-8080